🔥 퇴사하고 싶으세요? 그럼 이거부터 하세요!

퇴사하고 싶으세요?

그럼 바로 블로그부터 하세요.

가성비, 기회비용, 미래 가능성까지.
아무리 생각해 봐도 블로그만 한 무기를 찾지는 못하겠습니다.
그러니 혹시 퇴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으시다면, 지금 바로 블로그부터 시작하세요.

'블로그가 정말 효과 있는 거 맞아?'

라는 의문이 드실 수도 있는데요.

정말 확실하다고 말로만 하는 것보다 실제 사례를 말씀드리는 게 좋겠습니다. 저의 사례입니다.
제가 본격적으로 블로그 &뉴스레터를 시작한 지 이제 4개월이 조금 넘었는데요.
그 4개월 동안 크게 3가지 성과를 얻었습니다.

1. 콘텐츠 외주 제작 의뢰를 받고 있습니다.

몇몇 회사와 계약을 맺고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돈도 벌면서, 글쓰기에 대한 시야도 넓히면서, 좋은 글이 무엇인가에 관해 공부할 동력도 얻고 있습니다.

2. 기업에서 강의 제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제가 써두었던 글을 읽고, 기업에서 강의 제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강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시 제 생각이 업그레이드되며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선순환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3. 1년짜리 자서전 쓰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글쓰기 특강, 웹소설 주제로 단기 특강을 해본 적은 여러 번 있었지만, 정규 과정을 진행해 본 적은 없었는데요. 이번에 무려 1년짜리 장기 과정을 진행할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게다가 커리큘럼 구성에, 강의 시간, 진행 방식까지 모두 제가 결정할 수 있는 조건이었습니다.

세 가지 성과는 제가 본격적으로 블로그&뉴스레터를 시작한 지 불과 4개월도 되지 않아서 일어난 일입니다. 앞으로 꾸준하게 차곡차곡 쌓아가면서 1년이 더 지나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블로그 쓰기가 왜 중요한지에 대한 설명은 충분한 것 같으니 이 정도로 마치겠습니다.

중요한 건 알겠는데, 그래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궁금하실 거 같은데요. 오늘은 이 부분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핵심 포인트를 5가지로 나눠봤습니다.
이제 막 마음을 먹으신 분들이 알아야 하는 핵심과 팁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1. 핵심은 블로그가 아니다

방금까지 블로그 하라고 하더니 무슨 말이냐고요?

블로그가 가장 강력하고 확실한 도구이기는 하지만, 블로그는 말 그대로 도구일 뿐입니다. 무조건 블로그여야 하는 건 아닙니다.

핵심은 '나의 이야기'를 쌓아가는 행위입니다.

따라서 블로그가 아니라도 나의 이야기를 쌓아갈 수 있는 공간이라면 어디든지 상관이 없습니다.
스레드, 링크드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등... 지금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도구는 정말 많습니다. 무엇이든 좋습니다. 내가 마음에 드는 곳, 나한테 어울릴 것 같은 곳에서 시작하면 됩니다.

다만, 궁극적으로는 롱폼 글이 필요하기는 합니다.
짧은 글보다는 긴 글이 독자들의 신뢰를 가져오기에 강력하니까요.
이것에 가장 잘 어울리는 플랫폼이 블로그죠. 따라서 스레드, 링크드인으로 시작하셨더라도 궁극적으로는 블로그와 뉴스레터도 필요합니다.

다만,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어느 플랫폼이 나에게 맞을지 이것저것 고민하느라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보다 오늘부터 바로 일단 시작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만약 생각이 바뀌면 그때 가서 수정하면 되니까요.

중요한 건 '나의 이야기를 쌓아간다'는 핵심을 인지하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2. 꾸준하게 버티면 이긴다

당연한 얘기 하나만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블로그를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꾸준함입니다.
너무 당연한 얘기죠? 그래서 한 발 더 들어가 보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왜 꾸준해야 하는 걸까요?

생각보다 답하기 힘든 질문입니다.
그냥 왠지 꾸준해야 할 것만 같다는 의무감에 고개를 끄덕이곤 하죠.

'이유가 뭐가 중요하냐? 어찌 됐든 꾸준하기만 하면 되잖아.'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렇게 넘길 문제는 아닙니다.
진짜 꾸준하기 위해서는 왜 꾸준해야 하는지 이유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이유는 콘텐츠의 힘이 복리로 쌓이기 때문입니다.

콘텐츠의 힘은 결국 신뢰입니다.
하지만 처음 보는 사람의 글을 딱 하나 읽자마자 신뢰를 갖게 될 수 있을까요?

신뢰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꾸준해야 합니다. 아무 반응이 없는 것 같아도, 누군가에게는 조금씩 조금씩 신뢰가 쌓여가고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블로그를 한 번이라도 해보셨다면 아실 겁니다.
블로그를 야심 차게 시작했다가도 금세 포기하게 되는 과정을요.

우리가 처음으로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순간, 엄청난 일이 벌어질 것만 같습니다.

내 블로그에 갑자기 사람이 너무 몰려서 서버가 마비되고,
나를 만나고 싶다는 사람이 많아져서 난감한 일이 생기고,
주변 사람들이 나를 다시 보기 시작하는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어떤가요?

처음에는 정말 반응이 없습니다.
조회수는 딱 내가 클릭한 수만큼이죠.

솔직히 이런 상황에서는 누구도 꾸준하기가 어렵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포기하게 되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죠.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돌아보며 유일하게 후회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을 하나 드리려고 하는데요.

블로그를 하시면서, 스레드나 링크드인 같은 SNS를 병행하는 것입니다.

블로그와 다르게 스레드와 링크드인은 알고리즘이 콘텐츠를 뿌려주죠. 덕분에 조회수가 훨씬 잘 나올 수 있습니다. 좋아요와 댓글이 달린다면, 도파민이 터져 나옵니다. 덕분에 반응이 없어서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3. 시작은 '나'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내가 아니라 상대가 원하는 글을 써야 하는 거 아니야?'

분명히 맞습니다. 그래야 하고요.
여기에서 '나'로 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말은 시작 단계에 한정한 내용입니다.
소재를 찾을 때만큼은 '나'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나에게 재미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내가 꾸준하게 버틸 수 있는 소재가 무엇인지?
앞으로 내가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은지?

아무리 상대가 원하고 필요로 한다고 해도, '나'의 생각이 빠지면 의미가 없습니다.
내가 재미없고, 버틸 수도 없고, 성장하고 싶은 모습이 아니라면, 공허감을 느끼게 됩니다.

일단 시작만큼은 '나'에게서 출발해야 합니다.
그것을 상대가 원하도록 만드는 건 다음 단계의 문제입니다.

4. 콘텐츠 소재는 널려있다

블로그도 만들었고, 내가 원하는 소재까지 잡았다면,
이제 남은 건 콘텐츠를 꾸준하게 만들어내는 것뿐인데요.

무슨 콘텐츠를 만들어야 할지 고민스럽습니다.

답은 간단합니다.
나의 모든 일상이 블로그 콘텐츠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제가 만약 붕어빵 장사를 준비한다면, 이렇게 할 것 같습니다.
장사 준비를 하면서 블로그를 개설한 다음에, 아래 주제로 계속 글을 써갈 겁니다.

내가 왜 붕어빵 장사를 시작하게 됐는지?
붕어빵의 종류와 각각의 특징이 무엇인지?
붕어빵의 제조 방법에 따라 맛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우리 가게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입지를 결정할 때 중요하게 염두에 둬야 할 점이 무엇인지?
오픈 준비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체크한 것은 무엇인지?
오픈 첫날에 장사를 해보고 느낀 점은 무엇인지?
느낀 부족한 점을 어떻게 개선하고 업그레이드해 가는지.
오픈한 이후에 만나는 손님과의 에피소드 등등.

이 외에도 붕어빵 장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느낀 감정과 실패, 시행착오까지 콘텐츠로 만든다면, 인간적인 모습까지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붕어빵 장사를 준비해 가는 콘텐츠를 6개월에서 1년 정도 쌓은 다음에 오픈하면 어떨까요?
최소한 어느 날 갑자기 오픈한 곳보다 마케팅 파워만큼은 확실하지 않을까요?

놀라운 사실은 글을 쓰면 쓸수록 소재가 떨어질 것 같지만, 오히려 늘어난다는 점입니다.
소재를 찾으러 다니는 게 아니라, 소재가 다가오는 기분입니다. 관찰력과 기획력이 향상되고 있다는 의미죠.

5. 권위가 없어서 못 쓴다고? 권위를 쌓으려고 쓰는 거다!

블로그로 얻을 수 있는 효과에다 구체적인 방법까지 말해줘도 주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 생각 때문인데요.

'아직은 내가 대단한 성취를 이룬 게 없어서...'
'나보다 대단한 사람이 많은 데 내가 이런 글을 써도 될까?'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온라인이라는 환경 탓에 이런 생각을 갖게 됩니다.
다양한 지식과 확실한 권위를 쌓은 다음에 시작해야 할 것만 같죠.

무슨 생각인지 이해가 됩니다. 저도 마찬가지 생각을 했으니까요.

하지만 지식을 많이 알고 있는 건 더 이상 특별한 능력이 아니게 됐습니다. AI에게 물어보면 세상의 모든 지식을 몇 분 만에 찾아볼 수 있습니다. (Deep Research 써보셨나요? 정말 무서울 정도입니다...)

이제 경쟁력은 지식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통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실제로 적용해서 활용하고 있는가에서 나옵니다.
그건 권위가 없어도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포인트!
모르는 건 문제도 아니고 잘못은 더더욱 아니라는 점입니다.
우리가 AI도 아닌데 어떻게 모든 것을 알 수 있을까요?

진짜 문제는 역량과 실력이 없는 데도 있는 것처럼 속이는 것입니다.
모든 점에서 솔직하다면 아무런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모를 때는 모른다고 하면 됩니다. 그런 다음에 책, 강의를 들으며 공부하면서 업그레이드 해가면 되죠. 놀랍게도 그 과정마저도 콘텐츠가 될 거고요.

권위를 완성한 다음에 시작하는 게 아니라, 성장해 가다 보면 권위 있는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블로그가 가진 힘과 구체적인 방법까지 살펴봤는데요.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지금 당장 블로그를 시작하세요!'라고 해도 무리는 없을 거 같습니다.

블로그에 '나의 이야기'를 차곡차곡 쌓아가다 보면, 신뢰라는 강력한 무기를 얻는 동시에 '나'라는 사람이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것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도 있습니다. 다양하고 엄청난 기회가 찾아올 거라는 건 자연스러운 결과일 거고요.

그러니 지금 바로 블로그부터 시작해 보세요.
지금 이 순간이 여러분 인생에 중요한 변화의 순간이 될 겁니다.

앞으로도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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